[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총선을 앞두고 부산대 병원 이송 사태와 관련해 부산시 학부모 단체들까지 줄줄이 민주당을 규탄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부산의 좋은토양어머니연대, 정앤의인권연합, 클릭빛아카데미, (전)소아청소년 백신패스 반대국민연대, 메노라스터디클럽, 부산공교육살리기한부모연합, 부산학부모보수연대, 부산자녀사랑학부모회,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 등으로 이루어진 학부모 연합은 오늘 6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과 민주당의 부산의료계를 무시한 위선적 기반 행위"에 대하여 성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시 학부모 단체들은 오늘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과 테러는 용납할 수 없으며, 예기치 않은 피습으로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도 "부산대학교병원에서 1차 응급조치가 이뤄진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보여준 이중적이며,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에 부산시민으로서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의사제'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 을 입법 추진하던 민주당은 이번 일을 통해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자신들도 지키지 못하는 정책을 추진한 기만적 행위가 전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하여 지역 시민과 의료인들에게 즉각 사과하라"며 "거짓의 옷을 입고 시민들을 선동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표리부동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것은 지난 4일 부산시 의사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피습을 당한 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응급의료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이며,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은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에 이어 학부모 단체까지도 민주당 비판에 가세 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과 관련해 이제는 서울의대와 지방의대와의 진실공방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학부모 단체들도 연이어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서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민주당측의 설익은 대응이 부산을 비롯한 지방에서의 민주당 대거 이탈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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