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수중 핵무기 시험 주장... 확인 어려워

SMNEWS

2024.01.20 08: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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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정부는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특정한 정보가 많지 않다"며 이러한 주장을 입증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한, 한국 정부와의 접촉을 통해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를 파악 중이라고 부연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김정은 체제의 군사력 확장 추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회동에서 중대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삼각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에 대한 진전된 정보를 얻기 위한 한미일의 합의와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창설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수중 핵무기 시험 발표와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답변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일본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들이 주는 위협과 지역의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려는 미국의 공약에 대해 매우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에 앞서 한미일의 제주 공해상 연합 해상훈련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해일-5-23'이라는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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