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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객 64.1% "한국 맛집 가고 싶어" 일본 관광객 100만 명 넘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9 2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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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100만 명을 넘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日 관광객 64.1% "한국 맛집 가고 싶어" 일본 관광객 100만 명 넘었다. 신오쿠보에서 한국의 핫도그와 호떡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서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일본 유명 음식 만화인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 쿠스미 마사유키는 13일 허영만 작가를 만나서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 음식을 즐겨 먹던 것이 한국 여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OTT 중심으로 퍼진 한류의 소비층은 2030 여성들이 대다수다./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팬데믹 때에 도쿄 신오쿠보에 삼삼오오 모여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 음식을 먹는 '도한 놀이'를 즐기던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OTT를 중심으로 한 4차 한류의 핵심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대다수다.

한국 여행 선호도 역시 높다. 정부는 일본을 K 관광의 시장 확대 핵심 타깃으로 삼아 'K 푸드'를 전면에 세워 성별과 연령대를 다양화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11년만에 중국인 관광객보다 일본인 관광객의 수가 많아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월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107만여 명으로 국적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을 찾는 전체 관광객의 19.7%가 중국, 미국, 대만 국적자를 앞질렀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집계에 일본이 국가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2년 중국에 따라 잡힌 이후에 11년 만이다. 이는 역대급 엔저와 코로나19 이후에 일본 내에 크게 떨어진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한다면 매우 이례적이다.


엔저 현상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선호도가 올라갔다는 증거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원, 엔 환율 평균은 947.8원으로서 2015년도 이후 가장 낮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역대급 엔저이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한국 여행에 대해 선호도가 올라갔다는 청신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인들의 한국 여행에 대해서 높은 선호도는 여러 조사의 결과에 나타났다. 지난 1~7월 일본 전체 출국자 중에 한국행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23.6%에 달했다.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는 1위가 서울, 7위가 부산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7월 일본 대형 여행사인 HIS의 조사 결과 휴가철 일본인들이 많이 찾은 해외여행 목적지에 서울이 1위 부산이 7위를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초 적극 방한 여행자의 비율 역시 일본 국적이 15.4%로 전체 평균의 1.7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4회 이상 한국을 방문한 사람 비율 역시 49.9%로 세계 평균인 30%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주로 2030 여성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일본 관광객들은 주로 2030 여성이다. K 콘텐츠가 장악하고 있는 넷플릭스 등 OTT를 중심으로 한 4차 한류의 핵심 소비층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 중 여성 비율이 66.2%에 달했다.

전체에서 20대와 30대 여성이 차지한 비율은 각각 27%, 9.1%이다. 세 명 중에 한 명이 MZ세대 여성이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과 비교해 보면 3배에 달했다.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본 남성을 타깃층으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먹는 장면/사진=유튜브 도라마 코리아 화면 캡쳐


마사유키 작가를 초청한 대표적인 이유이다. 일본 현지에서 마사유키의 원작인 '고독한 미식가'는 시청자들 중 70%가 남성이 차지한다. 1박 2일간 마사유키 작가는 서울 을지로와 서촌, 삼청동 일대의 숨겨져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서울의 '직장인 맛집' '혼술 맛집' 콘셉트로 남성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잡은 영상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 남성들이 선호할 음식을 담은 한국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해 '남자들의 한국'이라는 마케팅도 펼친다.

K 푸드도 전면에 세웠다.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간한 '2022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는 일본인들은 한국을 방문해서 가장 희망하는 것이 '맛집 탐방'이라 집계됐다.



▶ 미국 도시에 있는 한국어만 사용하는 '한국어 마을'▶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 난리 난 \'한국 간식\'▶ 인천서 국제 미술 전시, 뱅크시·키스 해링 한국 온다.▶ 타임슬립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미국, 유럽서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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