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공기관 식당, 값싼 가격에 영향 균형까지... 자율배식에 양도 푸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0 13:43:02
조회 345 추천 2 댓글 0
														


비싸진 물가로 인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사진=X(트위터)


19일 서울 영등포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 발급기에는 4~5명으로 이루어진 짧은 줄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들의 손에는 '직원용' 대신 '외부인용'이라는 초록색 식권이 들려져 있었다.

이곳에서는 평일마다 조식, 중식이 제공된다. 오전 8시 10분~8시 50분까지 조식, 중식은 직원들 기준으로 오전 11시 30분~낮 12시 20분이고 외부인 기준으로는 낮 12시 20분~오후 1시까지이다.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시간이 되자 70여 개 좌석이 금세 식판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X(트위터)


식사 메뉴는 표고 콩나물비빔밥과 된장찌개이다. 가격은 직원 4,600원, 외부인 5,300원이다. 인근 식당들의 비빔밥과 된장찌개 가격을 검색해 보니 7000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시 2,000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6개가량의 국을 포함한 반찬과 숭늉 등은 자율 배식으로 원하는 만큼 식사를 할 수 있다. 주위에는 구청 출입증을 차는 직원들과 외부인의 비율이 6:4가량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 좋은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사진=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의 관계자는 "일평균 350명가량의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중에 외부인이 최근에 100명가량 차지하고 있다. 올 6~7월만 해도 50여 명 정도 됐는데 현재 2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식 물가와 식자재가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시민들이 값싼 점심을 위해 구청,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 끼니당 5,000~6,000원 선에 가격이 구성될 정도에 저렴하고 매일 메뉴가 변경되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들의 발걸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아워홈


지난 14일 서울 노원구청의 한 구내식당도 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정오가 되기 전 구청 인근에 정장을 차려입은 직장인들부터 운동복 차림의 민원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 중식 메뉴는 '깐풍기'로 식사를 마친 이들은 인근 카페에 함께 들러 식사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구내식당을 찾는 외부인들은 2030부터 노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구내식당 장점으로 값싼 가격과 자율배식을 꼽았다.


저렴한 가격에 자율배식을 할 수 있어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구내식당/사진=X(트위터)


영등포구청에서 공공근로 중인 70대 이 모 씨는 "분식집 같은 곳에서 끼니를 해결하면 아무리 싸게 해결하더라도 8,000~9,000원이다. 일주일에 3번은 여기에 오는 것 같다"며 후식으로 마련된 차를 마셨다.

지인과 함께 종종 이곳을 방문한다는 80대 양모 씨는 "일반 식당 가면 가격도 비싸고 양도 한정되어 있지만 여기는 내가 원하는 만큼 담아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싸서 좋다. 구청 앞 공원도 있어서 산책하고 집에 들어가면 알맞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으로 지출을 줄이고자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 점심값을 줄이고 있는 소비자들/사진=CJ프레시웨이


최근 물가 인상으로 점심과 물가 상승의 합성어인 런치플레이션이 이어지자 지출을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 점심값에 지갑을 못 여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의 '참가격'에는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외식 품목 8개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10% 이상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청의 관계자는 "식재료를 대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다.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서 다음 해까지 현재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정 파탄 났다"... 아내 출산 과정 본 남편, 산부인과에 8600억 소송 ▶ "순살 시공 걱정된다" 후분양 아파트에 쏟아지는 관심▶ 10대 레슬러가 걸린 질환, \'검투사 포진\' 국내 최초 감염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6 송중기, 골때녀 안혜경 '결혼식 사회자' 된다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4 853 0
835 6G 연속 선발 '황제 수비수' 김민재, 투헬이 주전으로 쓰는 이유... 기록이 말해준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4 166 0
834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최초 '한국 전문 큐레이터' 생긴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81 0
833 '뒷광고 논란'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인증 기능 도입한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58 1
832 베트남 '핫플'된 롯데몰 "하루 쇼핑객 3만 명"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92 0
831 미국, 유럽서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늘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413 0
830 '토종견 진돗개 보존'에 힘썼던 삼성 이건희 회장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00 2
829 과연 한국에 들어올 것인가…? GMC 아카디아 풀체인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577 0
828 라이벌도 인정한 'SON 원톱', 리그 무패인 '북런던 더비' 통합 베스트11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297 0
827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국민 여론 악화 전망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356 2
826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 단 하루도 남편과 같이 안 살았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264 2
825 바이든,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 수백 명 채용해 모니터링 조직 구성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281 2
824 미국 80, 90대 정치인 고령화 이슈로 떠올라 [2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4956 12
823 '이탈리아 전설' 말디니도 인정... "김민재 많이 놀라워" 극찬 [1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4302 9
822 구속영장 또 기각, "영치금으로 써" 돈다발 맞은 유아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231 0
821 덱스, 이상형 사나와 만남 성사 "평정심 무너지려 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926 0
820 내년 4월 개통 '고속 GTX-A' 수서~동탄 20분대 주파 [1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4369 15
819 2023 조선왕릉문화제 개최, 판타지 공연 '신들의 정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260 0
818 '블랙핑크' 해체하나?, YG "확정된 바 없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436 0
817 현대건설, AI 기술 접목해 미래형 건강주택 개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386 0
816 하이브 방시혁, '드림아카데미' 참가자 만나 격려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365 1
815 문화재청, 조선 왕릉 전 지역 '맨발 보행' 금지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368 2
814 시민사회단체 "지금까지 이런 후보자 없었다, 이균용보다 나은 사람 많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185 0
813 최소 만기 1개월 초단기 적금, 한 달 이자 1,300원...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5498 2
812 "지난 시즌 가장 힘들었어"... 손흥민, 팬 간담회 자리서 솔직한 고백 [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3604 8
811 '케인-KIM' 나란히 '러브콜' 보냈던 팀 상대로 공수 평점 1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172 0
810 항저우아시안게임 한국 vs 쿠웨이트 무려 9:0으로 골 잔치 대승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187 0
809 '유퀴즈' 김남길 "BTS 진, 말 정말 많고 순수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438 1
808 '라스' 미미 "연애 경험 딱 한 번…전 남친 바람나" [8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9504 12
807 '나는 솔로' 상철, 영숙에게 "남자 따라와야지!" 미국行 요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531 0
806 백제의 향기, '백제금동대향로 3.0, 향을 사르다' 특별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412 0
805 대부분 보충제, 다이어트 제품 "체중감량 효과 일시적, 장기 효과 없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98 0
804 '괴물 수비수 포함' 챔스 A조 베스트11 라인업 공개... 뮌헨 6명 맨유 4명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136 0
803 나는 솔로 16기 광수, 다시 옥순에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370 0
802 혜리에 이어 빽가도 당했다 "외항사 갑질, 내 자리 못 앉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98 0
801 '우결부부' 정용화, 서현 언급 "항상 응원하고 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1182 7
800 '당당한 럽스타' 곽시양♥임현주 초고속 열애 인정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564 0
799 청년들 몰려드는 산단 기업들 "청년 채용 쉬워졌어요"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403 0
798 "케인 바이백 조항 넣었어"... 레비 충격 발표, '손케 듀오' 재결합 하나 [4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8029 11
797 문재인 전 대통령 연설 중 '노무현' 10번 호명하고 '윤석열' 1번 언급했다. [20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6038 25
796 안정환·호나우지뉴가 경기장서 만난다... 3개국 '레전드 올스타전' 출격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404 1
795 '한 달 만에 암세포 제거' 암 치료 패러다임 바꾸나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1012 3
공공기관 식당, 값싼 가격에 영향 균형까지... 자율배식에 양도 푸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45 2
793 최필립, 아들의 흐릿해진 수술 흉터에 "영광의 상처다" 뭉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21 0
792 태조 이성계 어진 전시, '보존과학' 통해 다시 태어난 조선 유산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76 0
791 클럽 72, 장사 잘될수록 운영사 손해, "매출의 116% 임대료 지급"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4241 1
790 타임슬립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240 0
789 서인영 7개월 만에 이혼소송 '소속사와도 결별'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766 1
788 日 관광객 64.1% "한국 맛집 가고 싶어" 일본 관광객 100만 명 넘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469 0
787 챔스 맨유전 앞둔 뮌헨 비상... 투헬 감독 벤치에서 '아웃'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489 0
뉴스 다비치, 새 미니앨범 'Stitch' 발매…한층 깊어진 감성+하모니 기대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