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광수, 다시 옥순에게?

아던트뉴스

2023.09.21 12:19:58

조회 369 추천 0 댓글 0

광수는 옥순에게 직진했다. /사진=SBS Plus 나는솔로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사진 데이트 선택에 이어서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으로 혼돈의 솔로나라 16번지가 그려졌다. 그동안 가짜 뉴스로 대립했던 광수와 영철은 악수로 화해했고 광수는 다시 옥순에게 폭풍 직진을 가동하면서 반전과 소름을 안겼다.

이날 솔로 남녀들은 서로의 부모님의 사진을 선택하면서 운명을 시험해 랜덤 데이트에 들어갔다. 영식과 현숙, 영자와 영호는 서로의 부모님 사진을 선택해 한복 데이트에 이어서 커플 매칭에 또 한 번 성공했다.

상대방의 어린 시절의 사진을 고른 랜덤 데이트에서는 영자와 상철이 유일하게 통했다. 랜덤 데이트 결과가 나오고 영호는 "카페나 식사 둘 중 하나만" 하라며 영식을 견제했고 현숙에게는 "졸리면 가서 자. 내일 12시까지"라며 질투했다. 현숙은 영식과 영호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과 상철의 데이트 /사진=SBS Plus 나는솔로

영숙과 상철은 미국행이라는 주제를 두고 설전을 펼쳤다. 상철은 "어차피 미국으로 돌아갈 사람"이라고 하는 영숙에게 "같이 데려갈 거다"라고 어필했다. 그러자 영숙은 "내가 무슨 물건인가 데려가게? 난 못 간다"고 받아쳤다. 상철은 그런 영숙에게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말하며 유교 보이 면모를 드러냈다. 영숙은 "난 한국에서 결판을 봐야 된다"며 미국행 불가를 선언했고 상철은 그럼에도 또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말해 영숙을 웃게 했다.

왁자지껄 솔로나라 16번지 속에 홀로 고민에 빠져있던 광수는 방으로 가 생각을 정리했고 "아무튼 주변 말에 흔들리지 않고 옥순에 대한 마음이 확신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며 자책했다.

영호, 영자 /사진=SBS Plus 나는솔로

다음 날 아침 설거지를 하던 광수는 영철과 마주쳤다. 영철이 먼저 "잘 잤어요?"라고 인사를 하자 광수는 "얘기 좀 하자"며 대화를 요청했고 언쟁에 대해서 사과했다. 이에 영철은 "나는 뒤끝 없다"며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앙금을 털어냈다.

데이트 시작 전, 현숙은 2연속 영호를 만난 영자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어린 딸을 양육 중인 영자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현숙은 "가까운 영호 님과 잘 되는 게 낫지 않겠냐"며 오열했다. 당황한 영자는 "영호 님은 끌림이 없다"며 현숙을 달랬다. 영자는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나갔고 두 사람은 카페로 가는 차 안에서 피규어, 애니메이션 등의 공통 취미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취향이 비슷한 영자와 상철은 금세 가까워졌고 미국살이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자는 '외벌이'도 괜찮다는 상철의 어필에 '메리트 있다'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영숙은 상철을 선택했다. /사진=

한편 치과에 다녀온 옥순이 공동거실로 들어오자 광수는 "몸은 괜찮냐"며 옥순을 걱정했고 약을 먹어야 한다는 옥순을 위해서 방울토마토를 씻어 샐러드를 세팅하고 옥순을 위해서 의자를 빼주기도 했지만 옥순은 무덤덤했다.

그때 운동을 하고 들어온 영수와 마주친 옥순은 광수에게 보인 표정과는 달리 "굿모닝"이라며 밝게 인사를 했다. 이어진 데이트 선택에서 솔로녀가 호감 있는 솔로남과 함께 걷는 방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숙은 고민하다 상철 뒤를 따라갔고 망설이던 영자까지 합류해 상철은 2: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영식을 선택하고 순자는 영호,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다. 광수가 0표에 머물렀고 영자는 갑자기 "선택을 바꿔도 되냐"며 "광수님 혼자 먹는 게 마음 쓰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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